서대문구 "집 주변 방역 소독 완료, 이동 경로 추후 공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서대문구에서 '은혜의 강' 교회 신도와 신도의 아들 등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대문구는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구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권혁민 기자 = 은혜의강 교회 전경. 2020.03.16 |
두 확진자는 모자 관계로, 서대문구 천연동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다. 어머니는 14일 성남시보건소로부터 검사 요청을 받았고 15일 아들과 함께 서대문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6일 오전 모자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모자는 각각 서울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대문구는 모자의 이동 경로를 조사한 뒤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역학 조사 중"이라며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