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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미 하원, 지원 패키지 법안 가결…상원 회부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14: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하원이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한 지원 패키지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코로나19 지원 패키지 법안을 찬성 363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상원에서 표결절차를 밟아야 한다. 

법안의 공식 명칭은 '가족우선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법안'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적 지원 방안과 구제책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 무료 검사와 실업수당 확대, 어린이와 노인 등 가족을 위한 식량지원 프로그램 확대, 근로자들의 유급 병가 보장 등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1조달러 규모 급여세 인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지원 패키지에 대해 논의했는데 펠로시 의장은 '사회적 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지출하자고 주장한 반면 므누신 장관은 감세안 등 중소기업과 개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요구했다.

두 진영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패키지 법안이 이르면 내주 초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상원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정부와 지방 당국이 500억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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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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