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이 본격화 된다.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공수처 설립에 관한 자문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0일 제1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대법원, 법무부, 경찰청, 대한변협과 같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의 전문성있는 관계자로 구성됐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의 자문위원회 위원은 ▲홍동기(대법원) ▲심우정(법무부) ▲이규문(경찰청) ▲염용표(대한변협) 공직자 4명과 ▲윤동호(국민대 법대 교수) ▲최운식(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유한범(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김계홍(한국법제연구원 원장) ▲임병수(前 법제처 차장) 민간 전문가 5명을 포함해 총 9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그간의 공수처 설립준비 현황 등에 대한 보고 및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수처 설립단 관계자는 "앞으로 설립준비단은 공수처 조직과 제반시스템의 설계, 관련 법령의 정비와 같은 공수처 설립준비와 관련한 심도있고 다양한 의견을 자문위원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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