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트럼프 캠프 "뉴욕타임스, 러시아스캔들 가짜뉴스" 명예훼손 소송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09:0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본부는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3월 오피니언란에 소위 러시아스캔들과 관련해 '가짜인데다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아 의도적으로 보도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오피니언 기사는 "트럼프-러시아 대가성 거래의 진실(The Real Trump-Russia Quid Pro Quo)"이다. 뉴욕타임스에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편집장으로 활동한 막스 프랑켈이 기고한 글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등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본부는 이날 맨해턴에 있는 뉴욕주 대법원에 해당 기사가 트럼프 선거본부와 러시아간의 거래 즉 퀴드 프로 쿠오(Quid Pro Quo)를 주장하는 객관적인 근거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트럼프 선거본부는 NYT에 벌금과 함께 위자료를 청구했다. 청구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장에는 "2016년 선거 관련해서 러시아의 개입 여부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보고서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판명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랭켈은 기고에서 "트럼프와 푸틴 과두정부와의 선거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말할 필요도 없다: 힐러리 클린턴 반대운동을 도와주는 것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를 위한 새로운 외교 정책, 이 정책은 오바마 행정부가 취한 경제 재제를 완화하는데서 시작된다. 트럼프측은 러시아의 도움을 인지했고 향후 대가를 제시했다"라고 적었다.

뉴욕타임스의 대변인은 "트럼프 캠프는 그들이 수긍하기 어려운 오피니언을 쓴 사람에게 벌을 주기 위해 법원을 찾은 것"이라며 "다행하게도 법률은 미국시민이 그들의 판단과 결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줄 것이며, 공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럴 것"이라는 성명을 내놓았다.

이번 소송 대리인은 챨스 하더로 그는 지난해 10월에 CNN에게 보도와 관련해 소송하겠다는 협박성 서한을 보낸 변호사로 알려졌다. 당시 CNN은 이를 중요한 사안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은 것으로 WSJ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