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에 따라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 회장, 공수의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독시연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거창군 축산종합방역소 [사진=거창군] |
이날 행사는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가 발생하고 구제역 NSP 항체 검출, 철새도래지 저병원성 AI 검출 등으로 특별방역대책기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간소한 소독시연회로 행사를 대치했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거창읍 거함대로 3390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총사업비 8억56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완공했다.
건축면적은 163.38㎡로 축산차량 세척·소독을 위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시설로 상시 방역체계가 구축돼 ASF·AI·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 질병 차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은 1월 말까지 운영 후 축산종합방역소로 이전해 2월부터 연중 운영하며, 추후 물품보관창고, 소독장비 등 부대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모두가 동참해 악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나가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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