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주엑스포공원, 설 연휴 관람객으로 북적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21:06

명절 가족 나들이객·대만 단체관광객 등 나흘간 5000여명 방문
국악공연·한궁·윷놀이·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전통 체험 인기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4~27일 설 연휴 나흘간 5000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600여 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숫자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주엑스포가 설연휴 기간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에게 연간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연휴 첫날 첫번째 입장객 부부가 연간회원권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0.01.27 newseun@newspim.com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선보인 상설 전시콘텐츠와 다양한 설날 이벤트가 주효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도 하루 평균 13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상설 전시와 함께 공원 곳곳에서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설연휴 기간에도 대만 단체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지난 24일 연휴 첫날 첫 단체관람객으로 입장한 대만관광객들이 경주타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0.01.27 newseun@newspim.com

연휴기간 4일 동안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간회원권 지급 이벤트는 첫 방문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했다.

또 한복을 입고 온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면제하면서 한복을 갖춰 입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 설날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한궁과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관광객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연휴를 만끽했고 자녀를 데려온 부모들은 자녀에게 전통 놀이를 설명하고 직접 체험하게 도왔다.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한 박수빈(12·여·포항시) 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전통놀이도 하고 경주엑스포기념관에서 '민화그리기' 같은 신기하고 멋진 전시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며 "잊을 수 없는 설날 추억을 만들어서 행복하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설 연휴 경주타워에서 진행된 한궁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한궁협회 관계자에게 방법을 설명듣고 있다.[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0.01.27 newseun@newspim.com

이 가운데 한궁은 생소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체험을 제공했다. 관광객의 호평이 이어지며 경주엑스포는 오는 봄, 한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경주엑스포에서 한궁체험장을 진행한 이위영 대한한궁협회 대구시연맹 사무처장은 "한궁은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접목한 전통생활체육이다"며 "가벼운 동작과 개별, 팀별 대결이 가능해 명절 가족 여가 활동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경주타워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들로 구성된 신라천년예술단(단장 이성애)이 25~26일 이틀간 4회에 걸쳐 대금과 가야금연주를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아리랑', '한오백년' 등 민요뿐만 아니라 '베사메무쵸', '신라의 달밤', '인연', '만남' 등 친숙한 음악을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했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설날인 지난 25일 오후 온가족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경주엑스포공원에 나들이 온 3대 가족.[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0.01.27 newseun@newspim.com

새해 소원빌기 이벤트를 통해 연휴기간 입장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된 소원지도 새해 소원 성취를 비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움 명상길 '사랑나무' 아래에는 소원지를 부착하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새해 소망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었다.

'소원빌기 인증샷 콘테스트'도 소원지를 부착한 많은 관광객들이 온라인으로 인증사진을 접수해 추후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news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