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한국당 전·현직 경남도의원들 "고향 출마 홍준표 전 대표 반대"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6:35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6:3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전·현직 경남도의회 의원 23명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등의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어 홍준표 전 대표에게 경남지역 총선 출마 포기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소속 박준, 박병영, 정판용, 이상철, 정연희 전 도의원은 2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도의원을 지낸 우리들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홍 전 대표의 총선 출마를 반대하며 강력 제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22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홍준표 전 대표의 경남 총선 출마 포기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정판용 전 경남도의원] 2020.01.22 news2349@newspim.com

이들은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당이 원하고 당원이 원하며 모두가 험지로 여기는 수도권 험지로 출마하라"며 "고향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보내겠다는 홍 전 대표의 정치적 술수는 누가 보아도 대의도 명분도 없는 자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홍 전 대표가 경남지사 재임 시절 도당과 경남도민들과의 소통 부재로 끊임없는 문제를 일으켜 당원과 도민의 불신을 받아 온 인물"이라고 쓴소리를 던지면서 "지난 2018년 6·13지방 선거에서는 당 대표로서 전국에서 무소불위의 공천권을 행사했을 뿐만 아니라 창원시장 후보의 경우 당원을 비롯한 시민, 국회의원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저조한 후보를 전략 공천해 패배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로 인해 경남도지사 선거를 비롯한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통영시, 고성군 등 경남 지방선거 전체를 망친 장본임을 우리 당원과 도민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당 차원의 제 역할이 없다는 기회주의적이고 권모술수의 논리를 거두고 당 대표를 비롯한 모든 출마 후보들이 사즉생의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야말로 자유한국당을 살리고 보수를 다시 일으켜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홍 전 대표는 경남이 '제왕의 고향'이 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서울 수도권 험지에서 보수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하면서도 "경남 출마를 고집하면 우리들은 중앙당 지도부에 서면과 대면을 통한 강력한 항의의 결의를 전달하겠다"고 경고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