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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본선 실패' 박항서 "베트남 너무 일찍 탈락, 모두 다 감독 책임"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07:50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07:50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한국은 19일 저녁 7시15분 요르단과 준결승 다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 예선 D조 3차전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베트남은 2무1패(승점 2)에 머물러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과의 2패뒤 첫승을 한 북한(승점 3)에 밀려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역시 2패를 당해 탈락한 북한(1무 2패·승점 1)은 승리 한 개를 챙기는 데 그쳤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뉴스핌 DB]

이날 베트남은 전반16분 선제골을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27분 골키퍼 실책으로 골을 내준후 후반 막판 고개를 숙였다. 동점은 골키퍼 실수로 빚어졌다. 골키퍼 부이띠엔중이 키커로 나선 강국철의 중거리슛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펀칭이 제대로 안된 이 볼은 골키퍼의 몸에 맞고 굴절,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43분엔 페널티킥을 내줘 패했다. 바오 또안 쩐이 북한 김광혁을 걸어 넘어트렸다. 리청규가 침착하게 PK골을 성공시켰다.

올림픽 본선에 실패한 박항서 감독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박 감독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U-23팀은 더 이상은 출전할 대회가 없다. 일찍 탈락하게 해 긍정적인 얘기는 할 게 없다. 이 대회에서 3경기에서 2무1패를 했다. 2년전엔 준우승을 했던 팀이다. 당연히 실망스러운 결과다. 다 감독 챔임이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일궜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에 이어 10년 만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1월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룬뒤 11월엔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 만에 베트남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박 감독은 성인 팀에 주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더 향상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다행히 칭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새로 들어온 선수들의 노력이다. 앞으로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U23팀은 올해 대회가 없기 때문에 성인 대표팀에 주력하겠다. 3월말 예정된 말레이시아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응원에 나선 베트남 팬들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북한에 패해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 낙담했다"고 전했다.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3전전승)은 19일 저녁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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