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후보 될까…13일 밤 10시18분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1월12일 19:58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7:23

칸-골든글로브 찍고 오스카 입성 기대
24개 후보 공식발표 유튜브 등 생중계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오는 2월 9일 열리는 92회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자) 리스트가 13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또 다른 역사를 쓸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는 12일(한국시간) 아카데미(오스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3일 오전 5시18분(한국시간 13일 밤 10시18분) 92회 아카데미시상식 24개 부문 최종후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1.07 jjy333jjy@newspim.com

이날 아카데미시상식 후보 발표는 1, 2부로 나뉘며 오스카 공식홈페이지, 공식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진행은 배우 존 조와 잇사 레이가 맡았다. 1부는 13일 오전 5시18분부터, 2부는 같은 날 오전 5시30분부터 각각 시작된다. 전체 소요시간은 1, 2부 총 23분간으로 예정됐다.

1부에서는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단편애니메이션상 ▲단편영화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후보가 공식 발표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장편애니메이션상 ▲촬영상 ▲감독상 ▲장편다큐멘터리상 ▲단편다큐멘터리상 ▲국제영화상 ▲분장상 ▲작품상 ▲시각효과상 ▲각색상 ▲각본상 ▲주제가상 ▲미술상 후보 발표가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CJ ENM] 2020.01.10 jjy333jjy@newspim.com

지난해 칸영화제 그랑프리에 이어 77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사를 새로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92회 아카데미시상식 주제가상과 국제영화상(이전의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오른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상 후보에 당당하게 포함될지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생충'의 주요상 노미네이트는 다소 낙관적이다. 국내 영화계뿐 아니라 마틴 스콜세지나 톰 후퍼 등 세계적인 감독,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등 숱한 유명인사들이 '기생충'을 극찬했기 때문이다.

만약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 공식후보에 오르면 우리나라 영화사상 또 다른 기록이 세워진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시각효과상과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오른 적은 있지만 한국 작품이나 감독, 배우 등이 역대 아카데미상 최종후보가 된 적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

한편 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사회자 없이 진행된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