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동 전운에 금값 '날개' 2000달러 전망 적중 예감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01:51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01:51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동 전운에 금 선물이 상승 날개를 달았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부상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금값 상승 베팅에 돌입한 한편 금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온스당 1600달러 선에 근접한 금 선물이 1700달러까지 어렵지 않게 오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아울러 2000달러 돌파 전망이 적중할 수 있다는 의견이 번지고 있다.

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장중 1.4% 치솟으며 온스당 1574.70달러에 거래됐다. 한 때 금 선물은 온스당 1590,90달러까지 뛰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약 7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공습에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피살된 데 따라 양국의 무력 충돌 위험이 크게 고조, 안전자산 매입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결과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3일 솔레이마니 피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이셰어 골드 트러스트로 5600만달러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월가는 금 연계 상품의 '사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NG의 웬유 야오 금속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값 상승 베팅과 관련 상품의 매수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턴 어드바이저스의 마크 뉴턴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단기간에 금 선물이 온스당 170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 역시 보고서를 내고 금 선물이 1600달러 선을 뚫고 오른 뒤 상승 탄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선트러스트 프라이빗 웰스의 키스 러너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피살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크게 높였다"며 "이란이 일정 기간 시간을 갖고 다음 행보를 계산할 것으로 보이며, 전면적인 보복에 나설 경우 금융시장에 패닉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금 선물이 추세적인 강세 흐름을 지속,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밟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2년 사이 금값이 새로운 마디 지수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값은 8년 전 온스당 1900달러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뒤 후퇴했다.

씨티그룹은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성장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이에 따른 달러화 하락 압박을 금값 강세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이라크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킬 경우 금값 2000달러 전망이 현실화될 여지가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52개 공격 목표를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강경 대응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국제 사회는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은 미국에 이란과 외교적인 해법을 통한 사태 수습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