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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력보조시스템 '국내 개발' 성공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4:52

3차원 선박 부력보조시스템 기술
ISO 국제 표준 2종 발간 성공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고정식 소화주관을 활용하는 3차원 선박 부력보조시스템(Buoyancy Support System)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3차원 선박 부력보조시스템 기술을 개발,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 표준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력보조시스템은 해상 선박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침몰 방지·지연 기술을 말한다. 기존 부력보조 기술은 선내 충전재 탱크를 별도 설치하는 등 사고 발생 때 충전재가 팽창하는 방식이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부력보조시스템 기술 개념도 [출처=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2019.12.30 judi@newspim.com

KRISO에서 개발한 부력보조시스템은 3차원 레이저 스캐닝을 활용, 입체 부력보조체를 구성해 기관실과 같은 복잡한 선내에도 설치할 수 있다. 또 기존 부력보조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소요비용도 90% 이상 절감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정식 소화주관을 활용하는 3차원 선박 부력보조시스템 기술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영국, 덴마크, 미국, 일본에 특허가 등록된 상황이다.

기술보증기금(KIBO) 측도 해당 기술이 실용화될 경우 10년차 누적매출 1000억원 이상, 기술가치 37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KRISO 측은 "이 기술은 2018년 SCI 국제저널인 Ocean Engineering 지에 논문 게재돼 기술성을 확인받았다"며 "후 선박 설치, 운용 적합성을 판단하는 한국선급의 원칙승인(AIP, 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고 지난 12월 16일 ISO 국제 표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진 책임연구원은 "이번 ISO 표준화 성공으로 부력보조시스템 기술 실용화와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선박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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