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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 감산 협력 언급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25일 04:23

최종수정 : 2019년12월25일 04:24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감산 합의체인 OPEC+와 감산에 계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유가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

24일(현지시간) 브렌트유 2월물은 81센트(1.22%) 상승한 67.20달러에 마쳤으며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9센트(1%) 오른 61.11달러에 거래됐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지난 23일 "러시아와 OPEC은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세계 원유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증산으로 유가가 하락하자 지난 2017년부터 감산 할당량을 정해 원유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달초 OPEC+은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배럴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분 40만배럴을 고려하면 OPEC+의 감산 효과는 하루 210만배럴에 이른다. 이는 전세계 원유 수요의 약 2%에 해당한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도 유가에 호재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단계 무역 협상과 관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역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모이면 궁극적으로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우리는 협상을 끝내길 원하기 때문에 빨리 서명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양국의 중립 유전지대를 둘러싼 약 5년간의 분쟁을 끝내고 원유 생산을 재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양국이 중립 유전 지대에서 생산을 재개하면 전세계 원유 공급의 0.5% 수준인 일 평균 50만배럴의 원유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 중립지대 내 와프라 유전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석유 대기업 셰브런은 "12개월 내 완전 생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OPEC이 감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원유 생산업체들의 생산량은 지난달 일 1300만배럴(bpd)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원유 재고는 1% 가량 증가했다.

한편, 로이터가 실시한 시장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80만배럴 감소해 2주 연속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오는 27일 발표된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24일 추이 [차트=인베스팅 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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