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천 원종~서울 홍대′ 잇는 서부광역철도 가시화..덕은·성산역 신설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5:22

서울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우수'
9호선 같은 급행열차 운행..다음달 예타 신청
차량기지는 신정기지와 별도로 건설키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은 연결하는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건설계획에 파란불이 켜졌다. 서울시는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 전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결론을 냈다.

덕은지구와 성산동에 역을 추가로 건설하고 서울지하철 9호선과 같이 급행열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건인 차량기지는 신정차량기지와는 별개로 단독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와 장상기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최종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서부광역철도는 부천시 원종동에서 서울 강서구를 거쳐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16.3㎞ 노선에 지하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 목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이다. 오는 2025년까지 국가 철도건설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지난 6일께 마무리했다.

최대 관건이었던 차량기지는 3기신도시 대장지구 인근이나 부천과 강서구 경계선 사이에 별도로 건설하기로 했다. 대장지구는 지상에, 서울 인접지역은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애초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있는 양천구 신정창량기지를 서부광역철도 차량기지와 통합해 서울 외곽으로 이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서울시 용역 결과 통합차량기지보다 단독차량기지가 경제성이 좋다는 결론이 나와 신정차량기지 이전 없이 우선 서부광역철도 단독차량기지만 건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상기 의원(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장)은 "경제성 부분을 봤을 때 단독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쪽이 월등하게 높게 나왔다"며 "후보지역 두 군데를 놓고 서울시, 강서구, 부천시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설역도 들어선다. 현재 계획은 부천 원종·고강, 강서구 신월·화곡·강서구청·가양,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역에 열차가 선다. 여기에 고양시 덕은지구와 마포구 성산동에 신설역을 건설하는 방안이 사업성을 높였다.

광역철도는 열차가 표정속도 시속 5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역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용역 결과 두 역을 신설해도 표정속도를 유지할 있다는 게 장 의원의 설명이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9호선과 마찬가지로 급행역을 지정하고 급행과 완행이 교차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 내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부광역철도를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인천시가 지난 10월 제4차 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