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 개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빠르면 오는 23일부터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가 9400원에서 4900원으로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천안~논산 고속도로 사업 재구조화를 해서 통행료를 4900원으로 낮춘다. 통행료를 먼저 인하한 후 차액은 한국도로공사가 부담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032년 민자사업 종류 후 유로도로관리권 설정 등으로 부담금을 회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사업시행자 변경실시협약을 맺고 오는 23일부터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공고도 낸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제3자 제안 공고를 내고 내년 상반기에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와 성북구를 잇는 동부간선도로의 새로운 지하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천안시 하수처리자 시설현대화 사업 시행자인 천안엔바이로와 사업 실시 협약을 맺는다. 이 사업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개량 및 증설하고 하수찌꺼기 감량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건설기간은 4년2개월이고 사업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또 에이치에너지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실시협약을 맺는다. 이 사업은 하수찌꺼기와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처리시설 및 바이오가스 생산·이용을 위한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건설 기간은 3년이며 사업 운영 기간은 20년이다. 2023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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