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까지 활용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카네이션하우스(장현,능곡)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이 아동 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카네이션하우스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독거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정책사업으로, 현재 장현, 능곡, 정왕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시흥카네이션하우스 공부방 운영 모습. [사진=시흥시] 2019.11.19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신 뒤 공간활용을 위한 공부방 운영을 계획해 지난해 3월 능곡카네이션하우스에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을 시작했고, 올 10월에는 정왕 어울림카네이션하우스 '시흥어울림 정왕공부방'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카네이션하우스가 어르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나아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활용되면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승철 시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오후3시에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셔서 그 이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시도하게 됐는데, 예상보다 지역주민 반응이 좋아서 확대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면 좋겠다. 또 오는 2020년 1분기 공부방 신청자 모집이 다음 달에 있을 예정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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