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상무 등 거쳐
삼환기업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가 사임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우오현 SM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이 전 대표는 한화손해보험 상무,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자리를 거쳤다. 지난해 6월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두 차례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삼환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키고 신용도를 높이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우 회장은 최근 육군 모 사단의 명예사단장으로 군복을 입고 장병을 열병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전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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