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들의 성장 덕에 올 3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이 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4.1% 줄었다.
[이미지=휴온스] |
휴온스글로벌의 매출 증가는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성장 덕이다.
휴온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매출은 96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16% 증가했다. 비만약, 비타민 주사제 등 웰빙의약품은 205억원으로 25% 늘었다.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 네이처 등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매출은 125%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경상연구비도 증가했다. 휴온스는 올 3분기 174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규모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