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비확산 논의 건설적 기여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3~14일 서울에서 유엔 군축실과 공동주관으로 '제18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대비 그간 성과 및 전망 논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전망 및 준비, 핵확산금지조약 평가 절차 활성화, 한반도 문제 등을 중심으로 토의가 이뤄진다.
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회의에는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토마스 마크람 유엔 군축고위부대표가 각각 우리 정부와 유엔을 대표해 참석한다.
이들 외에도 미국과 중국, 호주, 핀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정부인사, 유엔군축실·유엔군축연구소 등의 국제기구 대표, 카네기국제평화재단 등 관련 분야 연구소 소속 전문가, 주한 외교단, 국내 관련 부처 관계자 60여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는 2001년 한국의 유엔 가입 10주년을 맞아 국제워크숍 형태로 처음 열렸다. 2002년부터는 정부, 국제기구,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매년 군축·비확산 분야 쟁점 사안을 집중 논의하는 회의로 발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유엔 군축, 비확산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는 한편 관련 외교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