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젤이 올 3분기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났다고 12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1억 4223만원으로 4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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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주요 제품의 성장세를 꼽았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5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3.4% 증가한 규모다. HA필러 '더채움'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해 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제품은 해외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보툴렉스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9%가 늘었고, 같은 기간 HA필러는 수출액이 40.6%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대표 제품인 보툴렉스를 비롯해 현재 휴젤이 전개 중인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톡신HA필러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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