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3000여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 국내 최대 규모 배드민턴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인천공항 다목적 실내체육관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건전한 체육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내 배드민턴의 발전 및 인천공항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1500개 팀 30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인천공항공사 주관·주최로 '2019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대회 개막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12번째)이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2019.11.11 donglee@newspim.com |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준자강을 비롯해 연령 및 급수별로 나눠 진행됐다. 총 85개 세부 종목에서 입상자가 가려져 우승상금과 배드민턴 용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7인조 걸밴드 브라스 뮤토피아의 축하 공연으로 대회의 막이 올랐다. 대회 기간 동안 65인치 대형 TV, 의류건조기 및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각종 경품행사와 더불어 사격게임, 체력측정 게임과 같은 참가자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40대 A급 혼합복식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최선화 씨는 "경력 20년의 노하우로 가족을 생각하면서 힘든 경기를 잘해냈고 생각지도 못한 1등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덕분에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인천공항을 찾아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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