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韓품질경영학회 선정 '2019 글로벌 품질경영인대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종합가전 기업 신일의 정윤석 대표이사가 지난 1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선정하는 '2019 글로벌 품질경영인대상'을 받았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한국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헌한 바가 큰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4일 신일에 따르면 정 대표는 선풍기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과 반려동물 가전 등 신사업을 개척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윤석 신일 대표(오른쪽)가 김연성 사단법인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왼쪽)으로부터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신일] 2019.11.04. nanana@newspim.com |
정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섰다는 것이 신일 측 설명이다. 에너지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국군장병 등에게 여름철 선풍기를 전달하고, 동방사회복지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후원과 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제26회 충청남도 우수기업인 대상'도 받았다. 천안을 본사 소재지를 둔 신일의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충남지역 일자리 창출과 세수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서다.
정 대표이사는 "창립 60주년에 기업을 대표해 연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토종기업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품질경영대상 토크쇼에서 정 대표는 "외산 브랜드와 견주었을 때 부족한 인상을 남기지 않도록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상품 출시 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1991년 대학 졸업 후 신일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난해 4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신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난방기기 등 공통물자 납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성공적 대회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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