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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태풍복구비 1754억원 확정...개선사업비 1163억원 반영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4:16

이희진 군수 "복구사업 조기 발주...내년 우수기 전 마무리"
사유재산 복구비 30억...11월 중 지급 예정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태풍 '미탁' 피해복구비가 1754억원으로 31일 확정됐다. 영덕군은 정부의 피해복구비가 확정되자 서둘러 복구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태풍 피해 응급복구 현장.[사진=남효선 기자]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피해 복구비가 최종 확정되면서 지난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덕군은 국가예산 59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458억원을 국비로 충당하게 돼 피해복구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는 영덕군이 지방하천과 소하천 범람으로 주택 침수피해가 큰 11개 지구 개선복구 등 항구적 복구위해 요구한 개선사업비 1163억원이 포함됐다.

영덕군은 창수면과 영해면을 지나는 지방하천인 송천과 병곡면의 유금천, 창수면의 울령천, 축산면의 조항천과 동로천 등 지방하천 5개소와 영해 벌영 소하천, 병곡 이천소하천, 달산 매일소하천 등 소하천 3개 지구를 대상으로 제방 및 보, 교량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수배재 불량으로 많은 주택, 공장 침수피해를 입은 남산 침수지구, 금호 침수지구, 강구2 침수지구 등 3개지구에는 배수펌프장 설치 및 관거 개선 사업을 추진해 재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확정된 사유시설 복구금액 30여억원은 인명, 주택, 농어업 피해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영덕군은 이번 태풍으로 사망 1건, 부상 3건 등 인명피해에 1750만원, 주택 전파 3건, 반파 4건, 침수 893건 등 900건에 9억3594만원, 288.45ha규모의 농경지 침수 및 농작물 피해에 20억5952만원을 11월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태풍 '미탁'의 물폭탄으로 허리가 무너내린 경북 영덕군 송천교.[사진=영덕군]

또 영덕군은 도로 45건, 하천 105건, 수리 29건, 소규모 93건, 상하수도 2건, 산림 158건, 해양 5건, 기타 25건 등 총 462건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설계를 서둘러 사업을 조기에 착공하고 내년 우수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민들이 조기에 태풍피해를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군인, 기관, 사회단체, 지자체 등에 감사드린다"며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재해예방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왼쪽)가 강구시장 광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복구 현황 점검을 위해 영덕군을 방문한 진영 행안부장관(앞줄 오른쪽)과 강석호 국회의원(앞줄 가운데)에게 피해현황 과 응급보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효선 기자]

한편 영덕군은 지난 3일 태풍 '미탁'의 동해상 진출과 동시에 전행정력을 투입해 빠른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영덕군은 공무원, 주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조사 합동반을 신속히 구성하고 누락되는 피해지구가 없도록 현지조사에 만전을 기하는 등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3주간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 기간 이철우 경북지사와 진영 행안부 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잇따라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현황을 점검하는 등 빠른 복구를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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