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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금강산 실무회담 거절 "문서교환으로 하자"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7:06

통일부·현대아산에 통지문 보내 "실무회담 필요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허고운 기자 = 북한은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를 위해 남북 실무회담을 열자는 정부 제안을 거부하고 문서교환 방식의 협의를 재차 요구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북측이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아산 앞으로 각각 답신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북측은 시설 철거 계획과 일정에 대해 우리측이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 없이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 지구에 들어와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우리측은 지난 28일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역제안했다. 문서교환 방식으로는 논의를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강산 논의를 계기로 남북 대화가 재개될 경우 남측 시설물 철거 문제를 넘어 관광 재개를 위한 '창의적 해법'은 물론 남북관계 전반의 논의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나왔다.

그러나 북측은 이날 다시 한 번 문서교환 방식을 요구하며 남북 당국 간 만남을 피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남북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하에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응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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