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최초 모델이 1954년에 첫 비행한 C-130 수송기가 최신기술로된 엔진과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C-130J라는 모델로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소개됐다.
한국군의 C-130J 허큘리스 수송기 [사진=록히드마틴] |
20일 ADEX 현장에서 새롭게 재탄생한 C-130J 허큘리스 수송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리차드 C. 존스턴 (Richard C. Johnston) 록히드마틴 항공사업부 개발 부문 이사는 "C-130J는 기존 H형와 비교했을 때, 롤스로이스 엔진의 성능 면에서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연비개선과 더 많은 화물과 인원을 가지고 장거리 작전을 하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130J 수송기가 50t 이상의 화물들을 적재를 하고, 2만 마일 이상 비행을 할 수 있어 장거리 작전에서 용이하다"며 "한국, 미국 공군을 포함해서 20개 공군에서 130J를 운영중이고 세계적으로 상호운용성이 매우 뛰어난 기종"이라고 강조했다.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터보프롭 엔진 4개를 갖춘 중거리 전술 수송기로 길이 33.8m, 날개 폭 40m, 높이 11m의 크기에 8700m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대 128명의 무장병력 또는 대형 화물을 수송할 수 있고 미사일 경고시스템과 미사일 회피용 채프와 플레어 발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 공군이 신규 도입한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가장 최신형으로 기존 동체를 연장한 수송기다.
현재 한국공군은 4대의 C-130J를 운영중이며, 국방부의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는 신규사업으로 대형 수송기 2차 사업이 포함되면서 수송기 추가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군의 수송기는 C-130J 4대 이외에도 CN-235 20여대와 C-130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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