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에 의한 초등학생 상해사고 발생
최교진 교육감 “보안시스템·경계 강화” 주문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외부인에 의한 초등학생 안전사고와 관련해 학교 경계 및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세종시 한 경찰서는 외부인에 의해 재학생이 경미한 상해를 입었다는 모 초등학교의 신고를 받고 현재 범죄관련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시교육청 로고 [사진=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
세종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포나 불안 등을 고려해 시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가동 중인 보안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토록 했다. 또 당분간 학교 주변 경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교육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당시 학교에서는 △배움터 지킴이 근무 △CCTV 경계(촬영) △출입문 잠금장치 운영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또 외부인 침입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게다가 학교는 △경찰 신고 및 교육청 보고 △보건교사 응급조치 후 학생 병원 이송 △보호자 동행 하 해당 학생 귀가 △학부모 문자메시지 안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시기 적절히 수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 출입관리 등 학교 안전현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세종 학교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교직원·학부모·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