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2개 기관·단체로 구성
인권위 "언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자리 잡지 못한 상태"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언론인의 인권교육을 위한 협의체를 처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인권위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인권위 전원위원회실에서 ‘언론인권교육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언론인권교육협의회는 인권위를 비롯해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자연합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언론중재위원회 △여성민우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피디연합회 등 12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언론인권교육협의회 구성 및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언론 분야의 인권교육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 차원에서 언론인권교육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아직 언론인에 대한 체계적인 인권교육이 자리 잡지 못한 상태”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언론 분야의 인권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