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30일 ‘대외교류를 통해 본 울산’이라는 주제로 제43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답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곡박물관 전경[사진=울산대곡박물관]2019.6.19. |
이번 답사는 지난 8월 개최된 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학술회의 ‘대외교류를 통해 본 울산’에서 다뤄진 울산의 대외교류 관련 유적의 답사를 통해 한반도 대외교류사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답사는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 울산박물관을 출발해 고대 항구 유적인 반구동 유적, 조선시대 3포 개항지인 염포 비석, 근대 울산의 혼종적 문화를 보여주는 방어진과 울기등대, 장생포, 귀신고래 회유해면 등을 거쳐 울산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답사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5일부터 21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성인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오후 12시 50분까지 울산박물관으로 모이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관련 유적 답사를 하면서 한반도 대외교류의 거점인 울산지역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학술회의뿐 아니라, 태화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특별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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