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7일 "제18호 태풍 미탁에 피습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사진=함안군청]2019.7.16. |
조 군수는 이날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10월 연석회의를 주재하며 "주택침수, 농작물 피해, 시설물 피해 등이 있는 지역에 대해 담당부서와 읍‧면별로 피해내용을 상세히 파악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태풍과 폭우로 인해 도로가 일부 훼손되고 하천을 중심으로 쓰레기도 많이 발생했는데 지역주민들을 위해 큰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생활주변 작은 것부터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이 더 큰 행정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읍‧면장 책임 하에 관내 주민불편사항과 환경적 요인을 적극 파악해서 신속히 조치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연재난에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상황별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 평상시에 위기상황에 대응한 훈련과 점검이 중요하다"며 "재난사항에 있어 최선의 대책은 철저한 예방인 만큼 항시 위기사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안 주춤해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조 군수는 "이번 태풍과 폭우로 생석회가 씻겨 나간 지역은 없는 지 꼼꼼히 점검해서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무엇보다 이번 사태는 지역 양돈농가의 생사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 지도와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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