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3분기 GDP성장률 6% 턱걸이 전망, 전년도 6.2% 예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0:36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1:00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0월 18일 발표되는 중국 3분기 성장률이 간신히 6%선을 지키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중국 기관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중국 유력경제신문인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중국 주요 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을 인용해 3분기 경제 성장률이 6%, 높아야 6.1%선에 머물 것이며 한해 전체적으로도 6.2%를 넘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내외 상황으로 볼 때 3분기 경제는 상반기보다 훨씬 큰 성장 후퇴 압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4대 국유상업은행인 중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수출과 함께 경기 앞날에 대한 우려로 국내 수요도 위축돼 경기 하방 압력이 더 심화됐다"며 3분기 GDP 성장률이 6%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행은 4분기에는 경제상황이 이전보다 다소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2019년 한해 전체 성장률은 여전히 6.2%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간신히 6%선을 지키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바이두]

중위안(中原)은행 왕쥔(王軍)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감속 추세가 일시적으로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며 "3분기 성장률은 2분기 보다 낮은 6.1%로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업부가가치 증가속도와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속도는 다소 회복되고 고정자산 투자는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신(中信)증권 연구소는 2019년 3분기 이래 주요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피로감을 보였다면서 특히 수출입의 부진과 함께 소비와 투자의 동기 대비 증가속도는 6% 이하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어느 때 보다 부진했던 7, 8월 경제 지표는 3분기 GDP 증가속도에 직접 반영될 전망이며 실질적 성장률이 6%를 지켜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중국 국가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8월 규모이상 공업증가치는 전년동기 4.8%에서 4.4%로 낮아졌고 도시 고정자산 투자도 전기 5.7%에서 5.5%로 감소했다. 또한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도 전기 7.6%에서 7.5%로 줄어들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수요 부족이 기업 생산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대응이 일정 정도 또 단기적으로 경기 하강압력을 막아낼 수 있겠지만 경기 하강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기 선행지표인 중국 PMI가 9월 49.8%로 전월비 0.3%포인트 상승한 점을 들어 3분기에 기업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또 9월 전기 발전 석탄 소비량이 증가속도로 돌아선 점도 미약하지만 경기 회복 신호라는 관측이다.

중국은 최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 등의 정책 수단으로 시중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고 '대출우대금리(LPR)' 제도를 통한 유동성 확대로 실물경제 부문의 융자비용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채무 압력이 줄어들면 기업부문의 총수요가 살아나고 내수시장 소비수요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