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자에 배우 정우성 씨가 뽑혔다.
25일 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 씨를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배우 정우성 씨가 지난 2015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임명돼 5년간 활동해 제12회 영동군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노근리국제평화재단] |
지난 2015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5년간 난민 문제와 관련한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론상 신문보도 부문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을 보도한 서울신문 임주형 기자가, 방송보도 부문은 '체육계 성폭력'을 연속 보도한 SBS 이슈취재팀 이경원 기자가 선정됐다. 문학상은 장편소설 '그 남자 264'의 고은주 작가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제정된 노근리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양민이 학살된 노근리 사건의 교훈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이를 확산하려고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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