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무성서원 통문과 영주정사 망와, 상평통보 등 희소성이 큰 유물 580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정읍시청에서 유물 기증식을 열고 9명의 기증자로부터 유물 580점을 기증받고 9명의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청] |
주요 기증 물품을 보면 김재영씨는 상평통보를 포함해 조선 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화폐 자료와 고서, 음반 등 수백 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또 박경목, 박철, 박천씨는 각각‘京’문양 조적벽돌과 영주정사 망와, 무궁화수 지도를 기증해 박물관 기획특별전 ‘정읍의 함성, 대한독립만세’ 추진에 큰 도움을 줬다.
김세신, 김소희씨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해당하는 수 점의 토기를 박물관에 전달했으며, 김자명씨는 월남전 참전 기장 등 군사 자료와 정읍 학교사 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했고 김상욱씨는 정읍농림고등학교 학생수첩을 전달했다.
기증된 유물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박물관 각종 전시와 학술·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유물 기증에 관한 사항은 정읍시립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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