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개천절인 내달 3일 오후 5시부터 동문거리 일원에서 ‘2020 제천화폐 500억원 발행 비전 선포식’과 함께 꼬맥(꼬치&맥주)거리 개장식을 갖는다.
23일 시에 따르면 침체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내달 3일부터 12월말까지 약 3개월간 동문시장 일원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꼬맥거리를 운영한다.
제천시 꼬맥거리 조감도[사진=제천시] |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총 1억3800만원(국비 6700만원, 도비 2100만원, 시비 5000만원)으로 추진한다.
제천시 동문거리(의림대로 16길) 일원에 조성되는 꼬맥(꼬치&맥주)거리에는 160m 구간으로 이동 매대 10대, 푸드트럭 3대, 플리마켓 10개가 운영된다.
또한 플리마켓 운영자 10명은 운영부스를 이용해 사과,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지역농산물을 주로 판매하고, 천원 할인 푸드존과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부스 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하루 1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서울의 인사동 거리에 착안, 전국 최초로 꼬치와 맥주를 주제로 한 공모 신청으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