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카, 현대차 쏠라티 개조...채혈·분석실 등 준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문화 조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DOgNOR은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 헌혈 관련 소개 및 인식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사진 = 현대자동차] |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는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진행된다. 23일 온라인 상에 바이럴 영상을 공개하며 이후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반려견 헌혈 캠페인 참여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 쏠라티를 개조해 제작된 헌혈카는 채혈·분석실 및 최신장비 등을 통해 안전하게 헌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헌혈에 참여한 반려견에게는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다양한 반려용품을 지급한다. 반려견 헌혈카의 자세한 전국 순회 일정은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이 헌혈 조건(2-8세, 25kg이상 대형견)에 부합하지 않거나 헌혈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반려견 및 그 견주는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 댓글을 남기는 이모티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족한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 및 헌혈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이후에도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