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올해 최초로 진해구 속천항 진해수협 속천 위판장에서 열린 ‘2019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가 시민 및 관광객 등 6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진해에서 최초로 진해만의 대표 수산물인 전어와 피조개를 동시에 맛보고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우와~맛있Go!! 앗싸~신나Go”라는 슬로건으로 무대공연, 체험, 시식, 홍보행사로 구성하여 가족들 단위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 첫날인 20일 개막식에서 축제의 성공과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전어회 비빔밥 시삽식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9.20. |
축제 첫날인 20일 개막식에는 축제의 성공과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전어회 비빔밥 시삽식 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무대행사인 MBC가요베스트에는 김연자, 김용임, 조항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운 5000여명의 시민과 관람객 들에게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켜 금요일의 화려한 밤을 장식하며 축제에 흥을 더했다.
21일은 진해수협 어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윷놀이와 노래자랑을 하고, 버스킹팔씨름대회와 수산물을 주제로 한 구이체험, 소라잡기, 수산물타투, 로봇물고기 레이싱 등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싱싱한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상급의 전어, 피조개로 회, 무침, 구이 등의 요리를 선보였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행사중반에는 전어와 피조개 무료시식행사를 진행해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첫회를 맞이한 축제에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시는 해군장병들과 협의해 장병들의 퇴근 차량운행을 우회토록 했고, 탄력적으로 임시주차장 활용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축제기간동안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싱싱한 전어 1t, 피조개 2t, 기타 수산물 2t 총 5t의 수산물이 판매되었으며, 주변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에도 평소보다 많은 이용으로 축제 이틀동안 약 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진해만의 수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를 이루었다.
축제를 주관한 노동진 진해수협장은 “우리 어업인들의 손으로 직접 어획하고 생산된 수산물을 맛있고 싱싱하게 제공하게 되어서 뜻깊은 축제였고, 창원시, 경찰서, 소방서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지역대표 수산물축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우리시의 지역대표 수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축제의 첫걸음이 되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등의 방안을 강구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즐거운 축제로써 모두가 기다려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올해 최초로 진해구 속천항 진해수협 속천 위판장에서 열린 ‘2019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장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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