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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주주의 서울 '제로페이 활성화' 공론장 개설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09:09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9:09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누구나 참여가능
서비스 개선 위해 사용경험 바탕 의견수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시민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서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온라인 토론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000명 이상 참여 시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민주주의 서울은 2017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해 투표 및 토론한다. 그동안 ‘시청사 일회용품 사용 금지’, ‘공공기관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 등 토론결과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그동안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관련 시민의견이 50여건 가까이 올라오는 등 제로페이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슈인만큼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온라인 공론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나온 시민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정부 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작년 12월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중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국 이용건수 148만896건, 누적 결제금액 292억4600만원, 전국 가맹점 수는 28만5648개(서울지역 16만1624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절감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만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매장 내 QR을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해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내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방식이다.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와 민간결제사별 할인‧적립 혜택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는 0%대의 수수료(연 매출 8억 원 이하 0%, 8억~12억 원 이하 0.3%, 12억 원 초과 0.5%)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5대 편의점에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소비자 QR방식을 추가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일부 서울시 공공시설에서는 제로페이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는 등 꾸준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로페이 사용 시 더 많은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시민 제안에 대해 민간 결제사별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더 쉽게 사용하도록 소비자 안내용 앱을 개발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홍찬 서울시 제로페이추진반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춰주는 착한 서비스로 서울시는 이번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론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난임 부부 지원 등과 같이 시민의 생활 속 필요를 중요 정책으로 실현시켰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시민의 생각을 정책에 담아내는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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