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군민으로부터 제안․접수된 사업 77건에 대해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주민제안사업 34건 33억3500만원을 심의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
강원 고성군 [뉴스핌DB] |
군은 제안사업 심의에 앞서 2020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할의 중요성, 군민들의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군민제안사업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위원회에 참석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주민으로부터 제안된 77건에 대한 부서별 사전검토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한 결과 수용 34건, 장기검토 36건, 불가 7건의 결정을 내렸다.
이 중 수용 결정된 34건의 사업에 대해 33억3500만원을 군의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2020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제안에 대한 반영결과는 오는 12월 말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요자 중심의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는 시책 발굴을 위한 2020년도 군정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군정시책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서과제와 지정과제로 구분, 폭넓은 시책발굴을 통해 부서장 책임 하에 추진할 핵심 선도시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책발굴에서 정책반영까지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한 성과도출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고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말까지 발굴된 시책에 대해 예산반영 협의를 마친 후 협의결과를 각 실과에 통보할 예정이며, 부서별 우수시책은 2020년도 군정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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