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재무성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국제자본수지통계에 따르면 국가별 美국채 보유 잔고에서 일본이 1조1308억달러(약 1350조원)로 전월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고 1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6월 일본에 1위 자리를 넘겨주고 2위로 내려앉은 중국은 1조1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 8월 발표한 6월분 잔고에서 2017년 5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7월도 6월 대비 70억달러가 늘어나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은 전월 대비 22억달러 감소하며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의 美국채 보유 잔고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된 이후 둔에 띄게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일본, 중국에 이어 영국이 3447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이 3099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케이먼제도, 홍콩, 벨기에 순으로 美국채 보유 잔고가 많았다.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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