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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 "언론자유 수호 세 체제 모색", 문대통령 "적극 지지"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4:43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4:43

"소비자들이 정보 관리할 권리 플랫폼에 넘겨줬다"
"새 시대 언론 자유 보장 원칙 담은 국제선언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경없는기자회(RFS)의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과 만나 RFS의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대해 전적인 지지 의사를 표하며 "한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을 세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들루아르 사무총장 등 RFS 대표단과 만나 "국경없는기자회가 정치권력 뿐 아니라 언론의 공정성을 위태롭게 하는 요소에 관심을 갖는 것은 현실에 부합하다"면서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깊이 공감하며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사진=청와대]

들루아르 총장은 접견에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로 권력, 자본, 제도, 허위정보, 오보 등이 있는데 근거없는 소문, 광고, 기득권의 이익도 포함된다"면서 "전세계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위기 증상에 대한 치료이지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들루아르 총장은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과거의 노력에서 이제는 새로운 체제를 모색하는 데로 나가야 한다"면서 "언론 자유를 위한 인권 보편의 선언, 헌법상 언론의 자유, 언론법 등이 있지만 디지털화 된 정보통신시대에서 과거 시스템은 잘 작동되지 않는다. 정보·뉴스 소비자들이 정보를 관리할 권리를 플랫폼에 넘겨줬다"고 지적했다.

들루아르 총장은 "이 때문에 국경없는기자회는 '정보와 민주주의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새로운 시대에서 언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원칙을 담은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선언은 현재 12개 국가로부터 지지를 얻었으며 이번 유엔총회에서도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참여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활동이 많은 나라로부터 호응받길 바란다"며 "한국은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해 투쟁했던 자랑스런 전통이 있다. 국경없는기자회와 한국의 기자, 한국기자협회는 아주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부장과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과 만나 언론 자유와 신뢰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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