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도내 8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 제3호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전북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한국은행 전북본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등이다.

좌측부터 이광행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장, 김용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재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송하진도지사, 임용택 전북은행장, 최요철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이경영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박성률 신협중앙회전북지부팀장[사진=전북도]

이날 협약은 전라북도의 인구감소 대응에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4대종단(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을 시작으로 5월 경제단체에 이은 세 번째이다.

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전라북도 인구감소에 따른 문제점에 전북도와 인식을 같이하며, 도의 인구 관련 각종 시책 추진과 도민들의 인구 인식개선에 상호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도내 각 지역에 많은 영업점을 갖고 있는 전북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인구 관련 금융상품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여자 종사원이 많은 금융기관 특성상 육아휴직 활성화로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금융기관별 영업점 수는 농협 372개, 신협 118개, 새마을금고 141개 전북은행 73개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인구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인구정책혁신팀을 신설해 2022년까지 인구정책 5개년 종합대책과 실행계획 수립, 조례 제정 및 민관위원회 구성 등 인구의 종합·체계적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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