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주식회사 우리마트가 최근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의 선정과 관련, 일부 탈락한 회사에서 주장하는 비방적 행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우리마트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유통센터 선정에 따른 엉터리 비방과 고발행위에 대해 정확한 현황발표 및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을 밝혔다.
우리마트는 성명서에서 "유통센터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게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양산시민과 관련 농축산업에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정결과가 발표된 후 같이 입찰에 참여해 높은 점수를 받지못했던 일부 회사측에서 우리마트에 대해 사실과 전혀 상반되는 내용을 퍼뜨리며 음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서[사진=우리마트]2019.9.18. |
아울러 "운영사 선정 면접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표현으로만 보기에는 지나치게 악의적이어서 이에 따른 회사의 명예와 경영에 막대한 차질을 끼칠 우려가 있어 성명을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마트는 현재 영남권에 20개 매장을 직영운영 중이며 지난 8월 한달 매출만 246억원으로, 전국소매유통업 중 대기업 6개사를 제외하고 전국 선두그룹의 위치를 차지, 일부사가 주장하는 매출이 적은 기업이 아님을 강조했다.
입찰업체들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선정과정에 양산시가 계속적으로 강조하면서 응모한 5개사가 충분히 숙지했다고 보이며 이들 모두 최종 결과에 대해 순응하겠다고 각서까지 제출했음을 주장했다.
우리마트는 "이 같은 약속에도 자기회사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공정성을 문제삼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그 즉시 이의제기를 했어야 했다"며 "규모만 믿고 자기 회사가 당연히 선정될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기득권의 자만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마트 측은 입찰응모에 따른 운영 및 투자계획에 대해 △부산시 소재 본사와 물류센터 양산시 이전(현재 양산 석계2산업단지에 착공 중)을 위해 약 220억원의 자금투자 계획 △본사 양산이전 후 총 직원 650명 중 본사근무 직원 약 120명 양산이전 △양산지역 농산물 대량매입해 유통센터 및 기존 20개 직영매장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내놨다.
또 △유통센터 발생예상 순이익금 30% 환원금액 중 매년 최소 5억원씩 5년 동안 최저 25억원을 양산시 사회공익기금으로 환원 △현재 유통센터 근무 중인 기존 직원들의 100% 고용승계 △양산시민의 고용비율 85%이상 유지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농가지원사업 △지역상생 발전기금 및 복지시설 등 정기적 후원 △청소년 인재육성 △유통센터 내 문화센터 운영·어린이놀이터와 시민회의실 개방 △투명한 기금운영 및 회계관리를 위한 운영위원회 조직과 양산시 선정, 회계법인을 통한 회계감사 등을 약속했다.
우리마트 관계자는 "우리마트는 양산 본사시대를 개막하면서 양산에 세금을 내고, 양산시민을 채용하며, 양산농산물을 최우선 취급하는 양산의 기업으로서 양산발전을 위한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이와 함께 더 이상의 악의적 비방으로 공정한 절차에 따라 당당히 선정된 우리마트에 대한 음해를 멈춰주시길 당부드리며 계속적인 행위가 진행될시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우리마트는 “이번 선정과 관련 이용주체인 시민들도 판단할 수 있게 업체들의 제안내용들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65일 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업체를 모집한 결과, 5개 업체가 지원해 심사를 걸쳐 우리마트를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우리마트가 최종 선정되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원유통의 수탁기간이 끝나는 11월 말 이후 12월부터 5년간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우리마트는 웅상지역을 포함, 영남권에 약 2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본사사옥과 대형 물류창고를 양산 석계2산단으로 이전키로 하고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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