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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트너생명공학, 비만치료제 개발 착수…목포한국병원과 MOU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0:03

목포한국병원, 호남 지역 유일 비만대사수술센터 운영
췌장 채취 장내세균 마이크로바이옴 이용해 비만치료제 개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비만당뇨치료 전문기업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목포한국병원과 췌장에서 채취한 장내세균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체내 미생물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 말로, 장내세균이다. 인간 장내에는 100조가 넘는 세균이 존재해 비만, 당뇨 등과 같은 질병과 관련 있다고 학계에 알려져 있다.

메디파트너생명공학과 목포한국병원은 비만치료제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후, 고광일 목포한국병원 대표원장(왼쪽)과 김종민 메디파트너생명공학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메디파트너생명공학]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조직‧혈액‧소변‧대변 등) 제공 및 보관 △검체를 이용한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목포한국병원은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목포한국병원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비만 관련 1인당 지출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비만 치료 수요가 높아 효과적인 치료법 적용이 필요하고 판단했다”며 “메디파트너생명공학과의 협력으로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마이크로바이옴 인체조직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글로벌 제약사도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유력한 신약후보물질로 알려졌지만, 쥐에서 취득한 샘플만으로는 연구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다양한 인체조직과 유래물을 이용한 임상 연구가 가능한 인체조직은행을 갖출 계획이다.

김종민 메디파트너생명공학 대표는 “자사가 인체조직 샘플을 확보함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국내외 제약사 등으로부터 신약개발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수술 비만치료제 개발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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