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조국 사모펀드 투자 의혹’도 정조준…관계자 줄소환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17:29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17:29

검찰, 코링크PE 대주주·운용역·투자자 등 소환조사 계속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말도 없이 관련자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를 운용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소환자 중에는 김모 전 코링크PE 이사와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의 이모 부사장, 펀드 운용역 임모 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이사는 코링크PE 설립 당시 대주주 겸 등기이사로 지난 2016년 코링크가 운용한 펀드에 수 십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은 이모 익성 회장의 조카로 김 이사가 코링크PE에 투자한 자금을 실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코링크PE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와 친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역 임 씨는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용했다. 이들 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앤티 등 기업 간 연결고리로 지목된다. 

검찰은 이들 조사를 통해 조 후보자 일가의 투자 배경과 펀드 운용 및 회사 운영 과정의 불법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의원이 '두개의 조국'이 있다고 질의하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날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딸 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문제가 쟁점이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검찰은 전날에도 조 후보자 일가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 소속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를 소환조사 하는 등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전방위 수사 중이다.

조 후보자 아내 정경심 교수와 두 자녀는 코링크PE에서 운용한 블루코업펀드에 총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 펀드를 통해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가 투자 유치 이후 대규모 관급 납품을 잇따라 수주하고 코링크PE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5촌 조카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정 교수는 딸 조모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일인 지난 6일 재판에 넘겨졌다.

또 검찰의 동양대 압수수색 이전에 자신의 컴퓨터를 PB 김 씨와 함께 외부로 반출, 김 씨 트렁크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인을 통해 딸 조 씨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활동 증명서 발급을 부당하게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 후보자 측은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