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9월 모의고사] 국어·수학 작년 수능보다 쉬워, 영어 6월과 비슷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7:19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7:21

전문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듯”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 가형·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평이한 수준으로 1등급 비율이 5~7% 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시험 시작 전 머리를 묶고 있다. 2019.09.04 kilroy023@newspim.com

올해 수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직전의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국어는 역대 최고난이도로 꼽히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게 중론이다.

국어에선 생소한 법률 용어가 다수 등장하는 ‘30번’ 사회 지문이 킬러 문항으로 꼽혔다. 또 스마트폰 위치 추적 관련 기술 지문인 ‘41번’도 고난이도로 꼽혔다.

수학 가형·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과 관련, 조병훈 종로학원하늘교육 수학 강사는 “킬러 문항에서 기하와 벡터 2문제, 미적분 1문제로 기하와 벡터 문항이 늘고 미적분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며 “21번 기하 벡터 문제가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수학 나형에 대해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0번은 수학2에서 등차수열을 이용한 직선의 방정식과 4차 함수와의 교점을 이용한 방정식의 작성 문제로 계산이 다소 많이 요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EBS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이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시 업계에선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수능(5.3%)보다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수능 1등급보다 높고 6월 모의평가 1등급(7.8%)보단 다소 낮게 나타날 것”이라며 “상위권 수험생에겐 쉬워졌고 중위권대에선 다소 어려웠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 한국사와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임성호 대표는 “어렵게 출제 됐던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올해 수능이 다소 쉽게 출제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일 수 있다”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과목별 가장 어려운 킬러 문항의 난이도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남은기간 동안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만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반면 중간 이상 난이도의 문제는 다소 변별력을 높이며 난이도를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 중간 이상 난이도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가원은 이날 시험이 끝난 뒤 출제 기본방향에 대해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국어 능력‧수학적 사고력‧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다음 달 1일 배부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