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내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2025년 전체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4:27

산업현장 중심 탄력적 교육과정 고려해 우선 적용
2022년 특성화고 및 일반고 연차 도입 준비
제도개선 및 상과사례 분석해 2025년 전체 고교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내년부터 마이스터고에 학점제를 도입한다. 2022년 특성화고 및 일반고 연차 도입을 거쳐 2025년까지 모든 고등학교 학점제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에 51개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제도를 말한다. 기존의 경직적인 학과 운영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 수요 반영 및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점제를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교육부]

이에 교육부는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학점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2022년 특성화고 및 일반고에 연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점제를 본격 시행한다.

우선, 학점제 도입 위해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이수 기준을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해 유연한 교육과정 적용을 통한 맞춤형 교육 실현의 기틀을 도입한다.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와해 학사운영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학습경험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마이스터고에서는 전공 학과(과정)와 타학과 과목‧과정을 융합 이수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기계과 ‘기계 조작 과정’ 수강생이 소프트웨어(SW) 과목을 수강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기계 조작원’으로 산업계에 보다 적합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

학과 내에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부 직무경로를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학과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정보보안 과정’으로 세분화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학점제 안착을 위해 전체 마이스터고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점제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특성화고 및 일반고 학점제 제도 도입 및 본격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추가과제를 검토하고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모델 발굴 등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한 연구를 지속한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학점제 설명회 및 연수, 학생‧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이스터고 성과 공유를 통해 특성화고 및 일반고로 우수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전체 고등학교 대상 학점제 본격 시행을 대비해 연구‧선도학교 확대 및 제도 개선 사항 발굴‧추진 등 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반을 마련해 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010년 처음 개교한 이래로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해 온 마이스터고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했다”며 “고교학점제는 미래 직업 역량 함양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