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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민단체와 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 출범

기사입력 : 2019년08월17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8월17일 16:50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와 시민단체가 민간개발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오던 도시공원 문제를 논의할 민관 거버넌스가 출범한다.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이하 녹청), 청주시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에 대해 16일 합의했다.

 그 동안 청주시, 녹청, 대책위는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에 관해 운영기간, 의제, 구성인원 등에 대해 의견을 달리해 왔다.

청주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인 한 민간개발 도시공원.[사진=박상연]

이에따라 지난 달 30일부터 16일까지 시와 대책위가 세부적 이견관 관련  4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거버넌스는 총 15명으로 구성하되 공동의장에 청주시 부시장과 연방희 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를 위촉하기로 했다.

그 밖에 청주시는 국장급 위원 2명, 대책위 3명, 전문가 그룹 3명, 청주시의회 3명, 녹색청주협의회 2명으로 거버넌스 위원 인선을 마쳤다. 그 중 시의회 1명은 오는 26일 새로이 구성되는 청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중 1명을 추천 받아 30일까지 마무리하고 거버넌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거버넌스는 19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여하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매주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실무준비회의에서 논의한 운영기간, 의제, 거버넌스 명칭, 운영규정 등 잠정 결정한 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실무 TF 구성 및 운영, 논의 안건과 논의 순서 정리 등 거버넌스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7월 1일에 해제되는 일몰제 대상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급한 현안인 만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최대한 빠르게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민선7기 2년차 시정 운영 방향을 소통과 협치의 강화로 설정한 만큼 미세먼지 대책 등의 현안도 안건의 특성과 시기에 맞게 조율하면서 시민참여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거버넌스인 녹색청주협의회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한 거버넌스 구성 문제를 논의했다.

녹색청주협의회는 도시공원 거버넌스 출범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시 공무원,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녹색청주협의회는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어 실무협의회 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무협의회 구성을 위한 인선작업을 비롯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룡공원 민간개발 문제에 대해 시와 시민단체 간 시각차가 워낙 커 해법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더구나 1차 거버넌스 때 결정된 도시공원 개발방식에 대해 이번 2차 거버넌스 협의회에서는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하는 만큼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녹색협의회에서 민관 거버넌스 구성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구룡공원 개발 문제등 세부 논의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다"며 "거버넌스 구성과 협의도 빠른 시일내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c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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