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민주당, 광명2)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토대장정’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
정대운 위원장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독도향우회 경기도지회장으로서 향우회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1일차에 정 위원장을 포함하여 74주년 행사에 참여한 74인의 독도향우회 경기지회인들은 ‘노 재팬, 노 다케시마,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묵호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독도수토 신고식 : 독도를 내 고향으로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2일차인 광복절에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독도 입도가 어려워져,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대신했다. 이사부 사자공원은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을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 이곳에서 이일규 독도향우회 경기도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염지윤 학생대표의 결의문 낭독 및 독립만세 삼창을 거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등록기준지를 독도로 옮긴 손대호 회원의 주도로 ‘노 다케시마, 독도는 대한민국 땅’ 구호를 제창, 독도가 가진 아픈 역사와 국토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 위원장은 독도수토대장정에서 “독도는 우리 민족 역사의 자신감이다. 우리가 독도에 잊고 관심을 갖지 않는 순간 빼앗길 수 있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우리 국민들은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독도수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12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가진 바 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