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0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0억7000만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1억3000만원에서 526억8000만원으로 190% 증가했다.
[이미지=차바이오텍] |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2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억4000만원으로 63.6% 줄었다. 반기순이익은 560억4000만원으로 125%가 늘고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 6월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 AIRM와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 계약의 영향"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인수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및 개발(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이사는 “집중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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