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저항 줄이고 접지력 높이고...자동차에 숨어있는 ‘공기역학’의 비밀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1:13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4:59

르노 클리오부터 재규어 I-PACE까지...공기역학 반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공기역학은 자동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공기 저항이 크면 자동차는 그만큼 연료 소비량이 많아지고 빨리 달리는 데 불리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빨리 달리게만 만들어서도 안 된다. 양력이 향상해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르노 클리오 [사진 = 르노삼성]

르노 클리오는 루프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리어램프에 이르기까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로 이뤄져 있다.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동급 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엔진의 동력 성능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엔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고속 주행 시 안정성까지 높인다.

정밀한 조향 감각을 중요시하는 유럽형 스티어링 시스템과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안정적인 직진 주행과 정교한 코너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클리오는 여기에 동급 대비 한층 넓고 낮은 섀시를 통해 기민한 차체 거동을 선사한다.

BMW 뉴 7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신형 BMW7 시리즈는 전면 에이프런 하단의 공기 흡입구가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되고 크롬 장식을 가미해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BMW 특유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더욱 슬림해지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7시리즈만의 우아하면서도 익스클루시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 뉴 카마로SS.[사진=한국지엠]

쉐보레 카마로 SS는 레이싱 기술에 있어 핵심적인 공기역학 기술과 열 관리 기술 분야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350시간의 풍동 실험을 거쳐 완성된 외관 디자인은 공기 부양과 저항을 최소화했다.

카마로 SS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에어 커튼 기법을 이용해 공기가 휠 하우스 안쪽이 아닌 휠 주변으로 빠지도록 설계됐다. 또 쿨링 덕트는 브레이크의 온도를 줄여 운전자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프론트 그릴의 쉐보레 보타이 로고는 속이 뚫린 플로우타이 스타일을 적용해 전면 공기가 차체 안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유도한다.

I-PACE.[사진 뉴스핌DB]

재규어 전기차 I-PACE에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위한 다양한 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휠에 장착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시속 105km 이상에서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으로 낮추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다.

I-PACE의 항력 계수는 029Cd로 다양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그릴은 안쪽으로 커브를 이루고 공기가 보닛 스쿠프를 통해 루프 라인으로 통과되며 공기 저항을 줄였다. 그릴과 전면 범퍼에는 배터리 냉각과 온도 조절을 위한 액티브 베인이 있어 원활한 공기 흐름을 돕는다. 주행시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자동전개식 플래시 도어 핸들도 공기 역학적 이점을 최적화한다.

에스턴 마틴 슈퍼레제라 [사진 = 에스턴 마틴 홈페이지]

에스턴 마틴의 뉴 플래그십 모델 DBS 슈퍼레제라는 프론트 스플릿터, 보닛, 데크리드, 리어 디퓨저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차체를 1845kg로 경량화했다. 벌집형으로 디자인된 프론트 그릴은 날렵한 모습을 형상화한다. 뒤엔 수평으로 긴 테일게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첨단 공기 역학 기술을 사용해 흡기구와 더블 디퓨져, 깊어진 사이드 스커트, 고정식 에어로블레이드Ⅱ 스포일러가 적용돼 뒷바퀴 접지력을 높였다. DBS 슈퍼레제라는 340㎞/h에서 180㎏이라는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지금까지 생산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