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정보 빅데이터 구축암 치료 적용 협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CTC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유전체 정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동반진단 기술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8월 5일 유전체 정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동반진단 기술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싸이토젠] |
동반진단은 항암제에 맞는 치료 대상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선택하고, 치료를 모니터링하는 체외진담 검사방법이다.
최근에는 항암제 개발단계부터 동반진단을 하는 등 많은 항암제에서 CD marker(면역세포 표면 마커검사)가 추가됐으며, 신약개발 비용 절감과 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동반진단 시장은 매년 18% 성장할 전망이다.
싸이토젠과 지니너스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주목, 싸이토젠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데이터에 지니너스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유전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암 조직 및 순환종양세포에서 유전체·전사체 NGS 데이터 생산·분석과 다양한 분석을 통해 암 질병의 극복을 위한 진단, 치료 및 예후를 이해하기 위한 바이오마커의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축한 유전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본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병증의 진행상황별 액체생검 데이터를 수집해 암의 치료 정도와 전개 양상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싸이토젠은 8월 5일 유전체 정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동반진단 기술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싸이토젠] |
싸이토젠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약물치료 대상자를 선별하고 부작용을 줄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동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의 채집부터 염색, 분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전자동으로 개발적용한 CTC 기반 액체생검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