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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보] 합참 “北 미사일, 25일과 유사…무력시위 아닌 시험발사”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1:18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1:18

北, 31일 오전 원산 갈마 일대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속도‧비행 패턴‧제원 등 분석 및 김정은 현장지도 여부 추적 중”
“30km 저고도지만 우리 군 패트리어트로 대응 가능”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6일 만에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25일과 유사한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군은 현재 31일 발사된 미사일이 25일의 미사일과 유사한 것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며, 무력시위가 아닌 시험발사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북한은 지난 25일에 이어 31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께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사거리 250km, 고도 30km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동식발사대(TEL)를 사용해 발사를 한 것으로 보이나, 같은 발사대에서 2번 다 발사했는지 여부, 속도, 비행 패턴 등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공동 분석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지난 번(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할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이라고 했다. 다만 ‘지난 번과 유사하다고 보는 이유는 비행 패턴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걸 분석 중이라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장 지도 여부와 관련해서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또한 현재까지는 무력시위보다는 시험발사 목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성공 여부 역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초 발표에서 발사 지역을 ‘함경남도 호도반도’라고 했다가 ‘원산 갈마 일대’로 수정한 데 대해서는 “원산 일대 아래 갈마가 있고, 호도반도는 거기서 직선으로 10여km 정도 떨어져 있다”며 “좀 더 구체적으로 정확한 지역을 표현해드리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미사일의 고도가 30km에 불과한 저고도인데, 패트리어트로 요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우리 군의 패트리어트 체계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고도화돼 가는 북한의 기술에 대응해 우리 군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고 자체 전력화 중인 M-SAM(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이날 오전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에서 ‘미사일은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된다’고 한 데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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